귀 통증의 원인과 증상
그냥 넘어가기 쉬운 귀의 통증, 그러나 귀의 통증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서도 안됩니다. 한밤중에 아이가 귀가 아프다고 울어 잠을 설쳐본 경험이 있습니까? 필자는 그러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중이염 때문이었습니다. 사소하게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그래서는 안 되는 귀의 통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귓속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되는 통증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외이도에 세균성 감염으로 동통과 가려움증 청력감소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구진(피부가 0.5~1cm 정도 솟아오르는 것), 자극, 감염, 염증, 귀지등으로 막히게 된 경우 이러한 폐색에 의해 귀에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외상에 의한 고막의 파열이나 감염도 귓속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수영장의 물은 귓속 염증의 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중이는 고막에서 시작해 달팽이관에 이르는 공간입니다. 평소에는 공기로 채워져 있습다.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중이염의 경우는 중이 강 내의 삼출액이 고막을 밀고 팽창하여 귀의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원인은 다양하나 바이러스나 세균감염, 알레르기등 복합적이 요소가 작용합니다. 행동의 변화와 압력의 변화는 통증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직접적으로 귀의 통증을 호소할 수는 있으나, 영아의 경우 귀를 잡아당기거나 평소보다 많이 울고 보챌 수 있습니다. 중이내 삼출액이 많아지면 압력이 높아져, 고막을 터뜨리고 외이도로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귀의 안쪽에 위치한 내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내이염이라고합니다. 미로염이라고도 합니다. 내이염은 감염, 비행, 다이빙 후에 잘 생깁니다. 비도가 막혀서 내이와 외이 사이의 압력이 평형을 이룰 수 없게 됩니다. 난청은 물론, 어지러움증과 구토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대부분은 중이염이 악화되면서 생기거나, 홍역이나 볼거리가 발생할 때 함께 생기기도 합니다. 내이염이 진행되면 염증이 뇌로 번져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턱관절 장애
턱관절은 턱뼈와 머리뼈 사이에 하고, 이 두 뼈를 연결하는 관절입니다. 이 관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때 발생되는 턱관절은 통증은 귀가 아픈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으로는 바르지 못한 자세, 외상, 부정교합,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청수염과 같은 질환 또한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증상은 관절 주변부, 귀의 통증과 더불어 관절잡음이나 턱의 운동제한등이 동반됩니다.
3. 인후통과 부비동염
부비동염으로 유양돌기(귀 뒤에 있는 뼈)에 염증이 생기면 귀의 통증이 유발되며, 인후통과 치아염증이 원인이 되어 종종 귀의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4. 이하선염
우리가 볼거리로 알고 있는 유행성 이하선염의 경우 바이러스에 의해 이하선이 붓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주로 15세 이하에서 많이 발생하며 계절적으로는 봄과 가을에 유행합니다. 가벼운 발열과 오한, 두통, 피로감 이하선의 갑작스러운 통증과 붓기가 나타나는데 동반되는 귀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귀의 통증은 질환의 심각한 정도와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귀에 발생하는 암등의 심각한 질환을 암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에 발생할 수 있는 원발성 통증은 귀에 발생하는 병리학적 변화에 의한 것 일수도 있지만, 50% 이상은 귀에 분포한 감각신경의 작은 가지가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연관통입니다.
만약 어린아이가 귀가 아파한다면 우선 손전등으로 귀 속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귀안을 막고 있는 뭔가가 있습니까? 아이들은 무심히 귀 속에 무언가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귀 속에 무언가가 있다고 해서 절대로 귀이개를 넣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어른의 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귀 속에 무언가 이물질이 들어갔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귀는 매우 예민한 기관입니다. 한 번의 물리적인 손상으로도 평생 청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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